1. 문서의 상대방은 누구인가? 보고서를 쓰는 첫 출발은 펜을 들고, 노트를 펼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보고의 상대방을 지정하는 것이다. 내 보고서를 읽어 줄 사람, 내 보고서가 필요한 사람, 내 보고서를 요구한 사람이 누구인가? 그 사람은 상사이거나 고객이거나, 동료이거나 외부의 협력사 담당자일 수도 있다. 이 중 가장 빈번한 보고의 상대방은 상사일 것이다. 이때의 상사는 불특정한 상사가 아니다. 당연히 고객, 동료, 협력사 모두 불특정한, 일반적 상대방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구체적인 인물을 상대방으로 지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사라면 직속상사 즉 팀장, 혹은 부장, 본부장, 부문장, 그룹장 등 조직별로 다양한 형태의 직함이 존재할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당연히 CEO가 최종적인 상대방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