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pping Point -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제품, 소비성향의 출현에 가장 적절한 비유는 전통적인 인과관계보다는 전염병의 패턴에서 찾는 것이 더 낫다.

 

전염병의 세 가지 특성

 

1. 전염성이 강하다 - 소수의 사람들이 순식간에 다수의 사람들에 병을 옮길 수 있다.
2. 작은 변화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 일정한 수의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전염되면 그 순간부터 근본적 변화가 일어난다.
3. 변화는 점진적이 아니라 급격하게 일어난다 - 아이디어는 점차적으로 축적되면서 번지는 것이 아니라 급속하게 퍼진다.

 

  Tipping Point(전염병을 연구한 의학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용어)란 전염병 또는 바이러스가 일정한 수량에 도달한 시점을 가리키는 말이다. 전염병이 이 시점에 도달할 경우 그 직후부터 폭발적인 확산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개념을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Tipping Point는 마치 시소의 한 지점으로 생각될 수 있다. Tipping Point (A점) 앞쪽으로 압력이 가해질 경우 그 영향은 극히 한정적인 것에 지나지 않게 된다. 그러나 Tipping Point를 넘어서서 압력이 가해질 경우 그 결과는 매우 극명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Tipping Point의 개념은 언뜻 보기에 직관적인 것과 반대일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어진 노력에 따라 예측 가능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선형적 사고방식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세계는 이와는 매우 다를 수 있다. 바이러스와 같이 기하학적 성장곡선을 그리는 경우는 모두 가파른 성장을 거두는 한 시점을 갖고 있다. 이것이 Tipping Point의 개념인 것이다.

 

  Tipping Point에 도달하고 이 점을 넘어서는 성장을 거두기 위해서는 바이러스나 아이디어 할 것 없이 다음의 3가지 기본법칙을 따른다.

 

1. 소수의 법칙

2. 점착성(粘着性) 요인

3. 상황의 중요성

 

 

 

-- The Tipping Point by 말콤 글래드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