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 2. 일관성 있는 리더십 메시지

바보온달 2021. 9. 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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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된 리더십 메시지가 만들어지면 그 다음 필요한 것은 이를 다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일관성 있게 반복적으로 전달한다. 사람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반복적 전달에 있다.

 

이 단계의 핵심적인 포인트는,

​(1)청중들의 기대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뛰어넘는다.
​(2)사람들에게 정직한 태도를 보여 메시지를 설득시킬 수 있도록 한다.

 

(1) 청중들의 기대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뛰어넘는다.

 

  리더가 프리젠테이션에 기대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청중들 또한 자신들이 듣고자 하는 것에 기대를 하기 마련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리더는 그런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 청중들이 무엇을 듣길 원하는지 미리 알아내고자 노력한다. 때로 이는 프리젠테이션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질문하는 단순한 것일 수도 있다.

 

  청중들은 발표자로부터 다음 사항을 기대한다.

 

· 철저히 준비된 상태에서 제 시간에 발표를 하는 것

· 제 시간에 발표를 끝내거나 가능하다면 예정된 시간보다 몇 분 더 일찍 끝내는 것

· 간결하고 요점이 분명할 것

· 주제에 대해 최신 정보를 동원하여 설명할 것

· 청중들을 친구처럼 얘기하는 상대로 대할 것

· 이들의 요구사항에 공감을 할 것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은 어떤 반론이 제기될 것이며 이런 반론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예상해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요건은 ;

 

·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 - 어떤 점에 가장 큰 논란이 될 것인지를 사전에 알아낸다.

· 반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 - 이를 회피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한다.

· 청중들의 감정을 이해한다 - 이들의 걱정거리를 이해하고 있으며 그것이 정당한 것임을 알린다.

 

  과거에 공유했던 경험이 있으면 이를 청중들에게 상기시킨다 - 그리고 당면한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대처한다. 특히 문제가 일상적인 것이라면 이를 터놓고 얘기하여 신뢰성을 높이는 등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청중들과 공유하는 공통의 가치에 대해서 부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 내 메시지를 전달한다 - 메시지의 이행에 따른 이점을 직설적이고도 공개적으로 강조한다.

· 장래에 있을 수 있는 타협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 프리젠테이션은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하는 계기가 아니라 치유과정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의 반론을 잘 처리할 수 있다면 새로운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음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청중들의 기대를 넘어설 때마다 내 신뢰도는 높아지고 향후에 이들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청중들의 기대를 항상 넘어서기 위해서는 이들의 기대수준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2) 사람들에게 정직한 태도를 보여 메시지를 설득시킬 수 있도록 한다.

 

  리더가 신뢰감을 쌓지 못한다면 그가 하는 말은 설득력을 잃는다. 신뢰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

 

· 항상 정직한 태도를 취한다 - 남을 모방하지 않고 언제나 자신의 특성을 잃지 않는다.

· 내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중시한다 - 그런 반면에 나 자신에 대해선 너무 엄숙하게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청중들은 연설자가 자신을 깎아 내리는 식의 농담을 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런 식으로 상호간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 언제나 그 시기의 분위기를 반영한다 - 즉 상황이 안 좋을 때는 엄숙하게 대하고 상황이 좋을 때는 쾌활한 분위기를 갖는다.

· 목소리를 잘 활용한다 - 단조로운 목소리만으로 일관하는 것을 피한다.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어조에 변화를 가한다. 이를 훈련하려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바디 랭귀지를 활용한다 - 연단에서 벗어나 무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또 청중들과 지속적으로 시선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더구나 말과 행동을 적절하게 일치시키는 것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자신이 프리젠테이션 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녹화해두고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 프리젠테이션의 리허설을 한다 - 가능하다면 내가 프리젠테이션을 하려는 장소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음과 같은 요령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한 리더는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청중들의 관심을 유발시키는 데에도 능력을 발휘한다.

 

· 질문을 자주 던진다 - 청중들이 주목하고 있는가를 알아내고 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좋은 방법이다.

· 메시지를 이행하는 데 따른 이득을 청중들이 시각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상징이나 예, 은유 등을 사용한다 - 그렇게 할 경우 청중들은 연사가 하는 말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시각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된다.

·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쓴다 - 이는 연사의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예를 들어 근로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노조 위원장은 절대로 넥타이를 매고 나타나지 않는다. 넥타이는 경영자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렇듯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관행은 숱하게 많이 있다.

· 음악을 활용한다 - 이는 청중들의 정체성을 깨닫게 해주고 어떤 공통의 가치를 갖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 침묵의 효과를 활용한다 - 어떤 중요한 포인트를 강조하거나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잠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리더십 메시지는 어떤 면에서 일종의 연출이다. 훌륭한 리더는 그런 험난한 과정 속에서 떠오르는 법이다. 그런 리더는 메시지를 논리적으로 그럴 듯한 수준에서 갖가지 상징과 이미지를 동원하여 감정적 수준으로 격상시킨다.

 

"Great Communication Secrets of Great Leaders" by John Bald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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