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의 노하우 4. 판단 - 적재적소 인력배치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은 필요할 때
그들의 업무를 달성해내는 리더들을 선택하고 육성한다.
그들은 혼자 모든 것을 해내려 하기보다는
일을 끝마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 팀을 만든다.”

 

  노하우를 가진 확실한 리더는 언제나 조직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그들은 새로운 리더십 인재를 모아 개발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잠재적으로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그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욱 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터운 리더십 인재풀(talent pool)은 조직은 더욱 강하고 유연하게 만든다.

 

  리더로서의 업무는 혼자서 모든 일을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확실하게 종결짓는 것이다. 이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다른 리더를 육성하거나 미래의 리더를 위한 경로를 더욱 명확히 구축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모든 업무를 혼자서 할 필요가 없다.

 

  많은 조직들은 직무 기술서를 만들고 적임자를 찾는다. 하지만 노하우가 있는 사람은 그 반대로 한다. 그들은 일찌감치 리더십 인재를 발견하고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렵고 난해한 도전에 직면했을 때, 그 인재들이 빛을 발하게 된다. 이는 업무평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현재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하고, 이후 그의 약점을 개인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도전적인 업무와 연결시켜야 한다.

 

  이런 일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가?

 

리더십 인재 발굴에 익숙해져라.

 

  가까이서 행동, 의사결정, 습성을 관찰하라. 물론 누구나 편견이 있다. 당신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당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 검토해야 한다.

 

관찰한 결과를 모아라.

 

  그래야 각 개인의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특징에 대한 그림을 더욱 풍부하고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다.

 

“드릴다운(drill down, 가장 압축된 수준부터 가장 세부적 수준까지 사안과 필요에 따라 분석에 필요한 수준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준비하라.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해 파악하라. 수많은 회의를 기록하거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판단하기 전에 표면적인 관찰이 아닌 진정한 본질을 자세히 알아내야 한다.

 

미래의 리더를 효과적으로 육성하라.

 

  발전을 위해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현재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명확히 하라. 미래의 기회에만 치우쳐 현재 그들의 결점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라.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현재 업무에서 어떤 부분을 향상시켜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라. 잘 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곳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대화하라. 시간이 지나면 매우 유용하고 가치 있는 토론이 될 것이다.

 

타협할 수 없는 조건을 분명히 하라.

 

  그래야만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 단, 조건이 너무 많으면 혼란을 일으킨다. 정말로 중요한 사안에 집중하고 그것을 그들에게 말하라. 그리고 그들이 주도력을 발휘하게 하라.

 

미스매치(mismatch)를 해결할 수 있는 건설적인 방안을 찾아라.

 

  누구나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그들 앞에 닥친 도전을 잘 극복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처참하게 실패할 수 있다. 여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국엔 어떤 문제가 닥쳐도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는 편이 좋다. 그들의 재능과 잘 맞는 다른 곳으로 재배치하거나, 이직을 시키는 것이 여기에 해당될 수 있다.

 

  판단 노하우에 대한 냉철한 훈련은 미래의 리더를 배출하는 공급 경로 구축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문제라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미래 리더들의 조건을 분류하는 것이 아니다. 훈련 및 개발 프로그램에 비용을 투입하는 그 이상이다.

 

  이에 미래의 리더상을 확립하고 그들의 능력과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과제를 부여하려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야 한다. 또한 그들이 다양한 시장, 문화, 소비자,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에 노출되도록 해야 하며, 그 진행 과정이 기록되고 정기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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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How" by 램 차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