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 작성 전

사업계획서 작성 전에 다음과 같이 하라.

첫째, 사업계획에 필요한 모든 정보 소스를 한 곳에 모은다.

체계가 잡힌 기업의 경우라면 과거 재무기록과 영업용 브로셔, 업계 정보, 예산, 마케팅 소재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 모든 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둘째, 사업 계획의 목표가 정확히 무엇인지 살핀다.

누가 사업계획서를 읽을 것이며, 그들이 사업계획서를 보고 어떤 행동을 취하기를 원하는지 간단하게 리스트를 만든다.

·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모색 중인가?
· 벤처 캐피털 회사 등의 잠재 투자자와 접촉하려 하는가?
·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회사를 창업하려는가?
· 기존 회사를 확장하려 하는가?
· 팀이나 프로젝트의 진전상황을 보고하려 하는가?.
· 경쟁에 나서거나 교육과정의 이수하려 하는가?
· 미래의 전략과 방향을 계획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활용하려 하는가?

셋째, 최종 문서 분량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업 계획서는 재무 정보를 제외하고 20 페이지를 넘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은 사업계획서의 분량이 아니라, 기업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의 질에 따라 기업 가치를 평가한다. 모든 사항을 너무 늘어지지 않도록 짧고 간결하게 작성해야 한다.

넷째, 간단한 그래픽을 넣는다.

예를 들어 간단한 조직도를 싣는 것이 몇 페이지에 걸쳐 회사의 조직구조를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다. 마찬가지로 시장점유율을 설명할 때는 파이 그래프를 쓰는 것이 유용하다.

다섯째, 사업계획서 초안이 만들어지면 문서작성 전문가가 이를 검토하고 편집하도록 한다.

그럼으로써 단순히 오탈자를 바로 잡는 것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보다 나은 방식으로 사업계획서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 사업계획서를 손보기 쉽게 만듦으로써 최근 변화에 따른 새로운 내용 추가나 수정 등의 업데이트를 바로 할 수 있게 만든다.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낡은 사업계획서는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하다. 중요한 일이 생길 때마다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사본을 잔뜩 인쇄해 놓아서는 안 된다. 필요한 만큼만 인쇄한다. 이렇게 하여 계획이 업데이트 됐을 때 혼란을 피할 수 있다.

일곱째, 사업계획이 10페이지 이상이면 목차를 만든다.

목차는 표지 바로 다음, 개요서 바로 앞에 두어야 한다.

여덟째, 표지에는 필요한 정보를 담는다.

· 회사 이름과 로고
·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사업계획서’라는 문구
· 책임자의 상세한 연락처
· 날짜. 계획서가 너무 오래된 것으로 보이지 않게 연도만 표기한다
· 사본 넘버 - 각 사본을 추적 관리할 수 있게 한다
· 경고문구 - “이 서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회사의 유가증권 판매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담긴 정보는 기밀이고, 사유 재산이므로 서면 사전인가를 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공개할 수 없습니다.”



"Business Plan in A Day " by Rhonda Abr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