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알아야 할 한 가지 능력

20퍼센트 클럽, 지속적인 성공을 보장한다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능력, 노력, 성실함, 유력한 지인, 그리고 어느 정도의 행운 덕분에 대단한 성공을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현명한 방식으로 이겨내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들은 계속 더 창조적이고, 유연해지며, 포괄적으로 되어간다.

 

  우리는 어떤 확신도 없이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래서 성과와 만족의 수준이 지속적이지 못한 경향이 있다. 성공을 경험할 때조차도 많은 사람들은 이른바 ‘협잡꾼 증후군’을 겪게 된다. 이는 성공의 결과가 남들이 말하는 만큼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또 제대로 성공을 이루어내는 방법을 완전히 알지 못하면 성공을 되풀이할 수 없다고 의심하는 현상을 말한다.

 

  80퍼센트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인생은 새뮤얼 버틀러의 유명한 문구인 “대중 앞에서 바이올린 독주를 하는데 이제 막 악기를 배우는 사람처럼 한다”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것이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들과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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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고 있거나 혹은 알지 못하는, 개인의 지속적인 성공에 관해 그들이 아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여기에 소개되는 3명에게 답이 있다.

 

열정, 정신, 성과를 지속시켜라

 

  데이브 코엡은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의 모습인 첫인상과는 달리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으로서 소수만이 성취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쉽게 좌절하고 절망할 수 있는 영역에서 그는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연극 수업을 통해 고등학교 혹은 대학을 졸업한 후에 할리우드에 가서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갔다. 어느 날, <레이더스(raiders)>라는 영화를 보면서 극작가의 존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극작가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미네소타 주립대학, 위스콘신 주립대학 드라마학부, UCLA 영화학부에 진학하였다. 이후 자신의 극본으로, 파트너와 함께 힘들게 돈을 모아 흥행은 하지 못했지만 훌륭한 평을 받은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얼마 있지 않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그의 영화 대본을 사겠다는 제의와 함께 엄청난 금액을 제시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대본을 버디 코미디로 다시 써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중역은 그의 예술적인 정직성에 감명받아 그를 정식 직원으로 고용했고, 지금 데이브는 스튜디오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편히 앉아 행복하게 작품을 쓴다. <죽어야 사는 여자>, <칼리토>, <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  <스파이더 맨> <우주전쟁> 등을 비롯해 그가 제작한 17편의 시나리오 중 35퍼센트가 500억 이상, 24퍼센트가 1000억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였다. 더 놀라운 일은 성공했으면서도 여전히 20년 전처럼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드는 일에 현기증이 날 정도로 몰두해 있다는 것이다. 그가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삶이 완벽하진 않지만 열정, 정신, 뛰어난 성과를 지속시키는 방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분별력을 잃지 말라

 

머틀 포터는 대학을 졸업한 후 프록터&갬블에서의 영업관리직을 거쳐 머크의 영업직에 입사했다. 거기서 그녀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불과 몇 년 만에 본사로 발령이 났다. 그녀는 머크에서 빠른 승진을 할 수 있는 두 가지 루트 중 영업에만 중점을 두는 지역 영업이사 업무 대신 전체적으로 사업을 보는 관점을 배우고 언젠가는 부서장으로 부서를 경영하는 관리 업무를 맡고 싶어했다.

 

  회사에서는 계속해서 전자의 업무를 제안하고 그녀는 그때마다 거절하는 일이 몇 년간 지속되었다. 어느 날 그녀는 머크와 아스트라의 합작투자법인 설립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의약품을 브랜딩하고 가격 정책을 수립하는 마케팅 팀장이 되어 판매 실적이 좋지 못한 프리로섹이라는 의약품의 판매를 대폭 신장시켰다. 현재 그녀는 지넨테크의 사장이다. 여전히 열정적이고 열심이며 통찰력이 있는 그녀는 지난 4년 동안 해마다 20퍼센트 이상의 높은 성장에 기여해왔다.

 

 U턴의 영향

 

  팀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연히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칙필에이 샌드위치 상점에 바로 채용되었다. 그의 새로운 상사는 트루에트 캐시(칙필에이 창시자)에게 팀을 소개했고, 트루에트는 팀이 회사를 미래로 이끌어나갈, 레스토랑계의 리더가 될 재능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팀은 품격이 있는 칙필에이의 문화에 편안함을 느꼈으나 그는 열정을 어디에 쏟아부어야 하는지 분명히 알지 못했다. 그는 정치학을 전공했고, 아직 사업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MBA이수 과정을 밟는 과정에서 정치를 경험해보기도 했으나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고는 우수한 성적으로 MBA를 졸업한 후 칙필에이로 돌아와 ‘비즈니스 컨설턴트’부터 시작하여 지역 담당이사, 전체 매장 부사장으로 빠른 경력을 쌓았다. 6년 후 그는 칙필에이 1,200군데 매장 전체를 관장하는 시니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칙필에이의 성장은 업계 내에서 점차 두드러졌고 팀은 헤드헌터 사이에서 대단한 인기인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을 상대하지 않았다. “제가 지금 있는 자리보다 더 좋은 자리를 찾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칙필에이에서 저를 믿어주고 매일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다. 그들은 제게 다른 사람들을 돕고 지도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팀, 머틀, 그리고 데이브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혹은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왜 그들은 그런 지속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는가? 어떻게 그들은 열정적이면서 성취감을 느끼면서 일하는가?

 

  조사에 따르면,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들과 나머지와의 차이는 하지 않을 일을 선별하는 데에 있다. 시간은 비탄력적인 자원이다.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다. 그들은 어떤 유혹적인 제안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일은 거부한다.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그들은 성공을 지속하기 위해 우리가 알 필요가 있는 한 가지를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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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과 연관이 적은 일을 거절하라

 

  당신이 지속적인 성공을 정의하기 어려운 것은 자신의 강점을 내버려두고 있기 때문이다. 강점으로 초기의 성공을 이룬 후 다른 사람들은 당신에게 새로운 기회, 업무, 역할을 계속 부여한다. 이 중 어떤 것은 강점과 연관되지만, 어떤 것은 그렇지 않다. 지속적인 성공의 비결은 강점과 연관이 적은 일을 거절하는 것에 있다.

 

  성공은 축적보다는 오히려 편집과 관련이 있다. 지속적인 성공은 무엇인가를 첨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라냄으로써 이루어진다. 과거 시간을 회상하여 당신을 약하게 하는 일을 선별하라. 당신이 약점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 할수록 점점 더 성공할 것이다. 약점을 떨쳐내면 당신은 강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당신이 좋아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하지 말라’와 같은 충고는 피상적이거나 불완전하게 보인다. 당신의 영역을 확장시켜 새롭고 힘든 업무를 맡는다면? 혹은 당신이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 사이의 균형을 이룬다면? 그러면 실제의 삶은 어떻게 될까? 당신의 삶에서 좋아하지 않는 일을 분리하는 것은 좋지만 어느 누가 그런 사치를 누릴 수 있는가? 자신을 지루하게 하거나 좌절시키는 일은 현재도, 앞으로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당신이 좋아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멈추어라‘에 대해 미리 알 필요가 있다.

 

 

 

'CEO가 원하는 한가지 능력"  by 마커스 버킹엄